울산시는 20일 시청에서 '울산 인구업(UP) 전략본부' 출범식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되는 전략과제는 청년·여성인구 유입 촉진, 출산·양육 지원 확대와 일·가정 양립 정책 강화, 청년 친화적 일자리와 여성 맞춤형 취업·창업 지원, 산업 특화 외국인 유입 정책으로 글로벌 도시 준비, 민관 협력 및 실행력 강화 등 분야별 핵심 방향을 담았다.
전략본부는 저출생, 청년·여성인구 유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실행 가능한 전략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전략본부 추진단장은 행정부시장이 맡으며, 총괄반인 울산시 정책기획관 인구정책팀을 중심으로 청년대응반, 여성대응반, 저출생대응반, 베이비부머대응반, 외국인대응반 등 5개 정책분야 대응반을 구성한다.
또 민간 지원그룹과 자문기관이 전략 수립과 추진에 협력한다.
지원그룹은 분야별로 청년 분야 울산대학교·울산과학기술원·울산과학대학교·춘해보건대학교·에이비에이치·딥아이, 여성 분야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팀솔루션, 저출생 분야 5개 구·군 보건소, 베이비부머 분야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외국인 분야 울산시 외국인 주민지원센터 등이다.
자문기관은 울산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이민정책학회, 울산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다.
시는 인구 위기 대응 세부 전략과제를 구체화하고,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과 행정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민관 협력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해 청년과 여성, 가족이 행복한 울산, 세계적 인재가 찾아오는 울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