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새 사령탑에 페레이라, 김민재·김승규 이어 황희찬 만난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X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새 사령탑을 구했다.

울버햄프턴은 20일(한국시간)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18개월 계약에 합의했고, 울버햄프턴의 새 감독이 됐다"고 발표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22일 레스터 시티전부터 울버햄프턴을 지휘한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15일 게리 오닐 감독을 경질했다. 2승3무11패 승점 9점 19위에 머문 탓이다.

포르투갈 출신 페레이라 감독은 포르투(포르투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상하이 하이강(중국) 등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튀르키예, 독일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바브 감독으로 일했다.

한국 선수와도 인연이 깊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페네르바체 시절 감독이었고, 알샤바브에서는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와 함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에서는 석현준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이번에는 황희찬과 만난다.

현 울버햄프턴 선수 중에는 주앙 고메스가 플라멩구(브라질) 시절 페레이라 감독과 함께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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