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가 19일 올해 전북 체육을 빛낸 유공자를 시상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모인 체육인과 각계 인사들은 '2036 올림픽은 K-문화의 수도 전북에서' 등이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올림픽 유치를 기원했다.
체육 대상과 함께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 등 총 10개 부문을 시상한 가운데 체육대상은 진안군청 역도부의 유동주 선수가 차지했다.
유동주 선수는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고 파리올림픽 인상 개인 종목에서 6위에 올랐다.
전문체육 부문에선 수영 박나리(전북체육회) 등 17명이 선정됐다. 생활체육의 경우 남원탁구협회 김경열 회장 등 19명이 수상했다.
학교체육에선 이리공고 최진엽 육상 지도자 등 7명이, 지도 부문(전문·생활)에서는 익산 남성고 강수영 배구 감독 등 1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연구부문과 공로부문, 감사패 등도 수여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쁨을 나눴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전북 체육이 한국 체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달라"며 "2036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새로운 도전, 위대한 여정은 도전정신만 있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