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사업 말 한마디면 '척척'…경기기업비서 출시

기업지원 플랫폼 최초 음성인식·AI 검색 기능 탑재
최신 수도권 기업지원 정보 30분 만에 확인 가능

경기기업비서 이용 모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지역에서 활동하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사업을 음성·인공지능(AI)만 입력하면 알려주는 편리한 플랫폼이 출시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기업지원 플랫폼 '경기기업비서'를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기업비서는 종전에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인 '이지비즈(egbiz)' 서비스를 확대·개편해 출시한 맞춤형 기업지원 플랫폼이다.
 
기업지원 플랫폼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에게 더욱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기업비서의 가장 큰 장점은 AI, 음성인식, 직관화로 꼽을 수 있다.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사업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AI 기반의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자판기로 단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말 한 마디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컨대 이 플랫폼에 가입하고 음성버튼을 누른 뒤 "나에게 맞는 지원사업 찾아줘"라고 말하면 몇 초만에 수도권 지역 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지원사업 정보를 알려주는 식이다.
 
또 지원사업을 신청할 때 제출해야 하는 정부서류들을 알아서 찾아주는 '제출 서류 자동화 기능'도 장점이다. 현재 홈택스, 정부24 등에서 연동되는 78종의 서류가 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이 밖에 수도권 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정보를 30분 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상담받을 수 있는 AI 챗봇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는 "경기기업비서는 다양한 지원 사업정보를 주기적으로 학습하고, 단계별 기능고도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더 많이 사용할수록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경기기업비서는 포털 검색창에 '경기기업비서'를 검색해 접속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경기기업비서.kr'만 입력하면 모바일, 태블릿, PC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