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제주도와 도교육청의 청렴도가 나란히 3등급으로 추락했다. 반면 제주도의회는 1단계 오른 2등급을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716개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됐고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이뤄졌다.
올해 평가에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모두 3등급을 받아 나란히 1계단씩 떨어졌다. 특히 제주도교육청은 15년 간 1등급이나 2등급을 유지했는데 올해 3등급으로 추락했다.
반면 제주도의회는 지난해 보다 1계단 오른 2등급을 기록했다. 제주도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2등급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4등급을 각각 받으며 지난해와 동일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해 보다 1계단 떨어진 3등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