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돼 파면될 것이라는 응답률이 73%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돼 파면될 것으로 예측하는 응답률은 73%였다.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는 비율은 21%였다.
대통령이 파면될 것이라는 답변은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20대~50대 사이에서는 80%를 넘거나 육박하는 등 압도적인 비율로 대통령 파면을 예상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만 유일하게 절반을 밑돌아 32%였다
또 탄핵 심판 기간에 대해 "가급적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68%,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30%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율도 같은 조사에서 역대 최저치인 16%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11월3주차)에서는 2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진보당 1% 등 순이었고, '지지 정당 없음, 모름, 무응답'은 24%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4%p 하락, 민주당은 8%p 상승했다.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