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9일 자당 의원들에 대해 "내란 공범"이라고 표현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국민의힘 박수민 원내대변인 등은 이날 국회 의안과를 찾아 해당 법안을 제출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금도를 넘어선 정치 공세, 공작적 발언에 대해서는 저희는 단호하게 법적 테두리 내에서 윤리위 제소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도중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누군지 특정은 못하겠으나 상당수는 추경호 의원(12·3내란사태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과 같이 내란을 공모했다"며 "계엄 해제 본회의를 지연시켰다. 그런 공범들이, 여당 의원들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