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전남 구례 광의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 특강을 진행하고, 도서 500여 권을 기증했다.
19일 구례군에 따르면 설민석 강사는 지난 9일 구례 광의초등학교를 찾아 '따뜻함의 리더십, 정조'를 주제로 강연하며 조선 후기 성군 정조의 삶과 업적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정조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리더로 성장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농촌 유학 중인 학부모의 제안으로 비밀리에 준비된 깜짝 이벤트였다.
설 강사는 무료 강연과 함께 광의초등학교에 도서 500여 권을 기증했다. 또한, IBK 기업은행이 이에 공감하며 장학금 500만 원을 후원했다.
강의를 마친 설 강사는 "총명하고 적극적인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농촌 유학을 고민하신다면 걱정하지 말고 검토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