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첫 경사…유기상, 데뷔 2년 만에 올스타 투표 1위

창원 LG 유기상. KBL

프로농구 창원 LG의 간판 슈터 유기상이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프로 데뷔 2년만에 올스타 선발 투표 1위에 올랐다.

KBL이 18일 발표한 올스타전 투표 최종 결과에 따르면 유기상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 158만7999표 중 8만987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고 선수단 투표에서도 유효 투표수 185표 중 55표를 받아 총합 48.4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올스타 20명을 선발했다.

LG 소속 선수가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한 것은 유기상이 처음이다. 유기상은 올 시즌 평균 30분 이상 출전해 9.6득점, 2.7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4.3%를 기록하고 있다.

투표 2위는 안양 정관장의 변준형이 차지했다. 팬 투표에서 7만3752표를 받아 고양 소노 이정현(7만6873표)에 이어 3위에 올랐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50표를 득표해 총합 44.09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위는 소노 이정현(총합 42.46점 / 7만6873표 / 37표), 4위는 수원 KT 허훈(총합 37.43점 / 6만1792표 / 44표), 5위는 부산 KCC 허웅(총합 34.89점 / 7만2318표 / 13표)이 각각 차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박무빈, 원주 DB 이선 알바노, 대구 한국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 KT 문정현, LG 양준석, 서울 SK 오재현 등 6명은 첫 올스타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스타전 각 팀 감독은 정규경기 2라운드 종료 기준 1, 2위팀 감독인 서울 SK 전희철 감독과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으로 결정됐다. 감독 추천 선수 4명과 팀 구성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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