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올해의 선수' 캡틴 손흥민·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로드리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 연합뉴스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돌아갔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각국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에서 48점을 기록, 43점의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와 37점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을 체졌다.

앞서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했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FIFA 올해의 선수상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었다.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각국 캡틴들에게 많은 표를 얻었다. 감독 투표에서는 438표를 받아 461표의 로드리에게 밀렸다. 미디어 투표 역시 마찬가지. 538표를 기록하며 543표의 로드리보다 적은 표를 획득했다. 하지만 캡틴 투표에서는 617표로 373표의 로드리를 압도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1순위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아니었다. 손흥민은 로드리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순으로 표를 던졌다. 홍명보 감독의 1순위 역시 로드리였다.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로드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순이었다.

동남아시아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감독들 역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뽑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베트남의 김상식 감독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벨링엄, 로드리, 라오스의 하혁준 감독은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 순으로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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