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브 인터레스트'·'퍼펙트 데이즈', 롯데에서 다시 만나자

롯데시네마 제공

롯데시네마가 오는 26일부터 개최하는 2024 라스트 위크(Last Week) 기획전 작품으로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퍼펙트 데이즈'를 준비했다.
 
라스트 위크 기획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인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이 '언더 더 스킨'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장편 영화로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꽃으로 만발한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그림 같은 일상과 대비되는 위화감을 통해 잔혹한 마스터피스를 완성해 냈다.
 
지난해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또한 올해 3월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상을 받은 수작으로, 국내외 평단의 압도적인 호평과 더불어 한국에서도 올해 6월 5일 개봉해 20만 417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24년 독립예술영화 외화 흥행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평범한 가족의 일상 속 희미하게 들려오는 비명이나 고함, 갑작스러운 암전과 기묘한 사운드로 공포감을 극대화한 연출로 반드시 극장에서 체험하고 느껴야 영화를 200% 즐길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극장 재개봉을 기다려온 수 많은 씨네필들에게 손꼽히게 기쁜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스트 위크 기획전 두 번째로 준비한 작품인 '퍼펙트 데이즈'는 칸, 베니스, 베를린까지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세계적인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으로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도쿄의 청소부 '히라야마'의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순간을 담은 영화이다.
 
제76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한국에서 올해 7월 3일 개봉하여 13만 8265명을 동원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주인공 히라야마를 연기한 일본의 국민 배우 야쿠쇼 코지의 압도적인 열연과 15년 만의 내한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롯데시네마는 올 한 해 씨네필이 가장 사랑한 영화로 꼽힌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퍼펙트 데이즈'를 26일부터 31일까지 특별 상영하며 관람객들에게는 작품의 컬러와 무드를 잘 표현한 이미지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소장 가치가 높은 영화의 시그니처 무비 티켓을 증정한다.
 
또한 '퍼펙트 데이즈' 관람 후, 25년 소망 댓글을 작성하는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퍼펙트 데이즈' 일본 오리지널 굿즈를 랜덤으로 증정하는 '퍼팩트한 2025년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2024년 국내외에서 작품성과 예술성, 흥행성을 갖추어 많은 씨네필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작품 중 엄선하여 기획전으로 선보이는 만큼 연말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영화관을 찾아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퍼펙트 데이즈'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 라스트 위크 기획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과 예매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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