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신축 현장서 불…작업자 5명 병원 이송(종합)

소방당국, 한때 대응 1단계 발령
건물 지하 1층서 불 추정…화인 조사 예정

17일 부산 기장군의 한 건물 신축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건물 신축현장에서 불이 나 연기를 흡입한 작업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수십 명이 대피했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5분쯤 기장군 기장읍의 한 건물 신축 현장에서 불이 나 2시간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지하에 있던 작업자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작업자 26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불길이 번지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이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불은 통유리와 쇠파이프 등 공사 자재를 태워 소방당국 추산 9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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