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건물 신축현장에서 불이 나 연기를 흡입한 작업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수십 명이 대피했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5분쯤 기장군 기장읍의 한 건물 신축 현장에서 불이 나 2시간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지하에 있던 작업자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작업자 26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불길이 번지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이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불은 통유리와 쇠파이프 등 공사 자재를 태워 소방당국 추산 9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