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만나는 故 김수미의 코미디 '귀신경찰' 1월 개봉

영화 '귀신경찰' 포스터.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고(故) 김수미의 유작 '귀신경찰'이 새해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다.
 
'귀신경찰' 티저 예고편은 귀염뽀짝 등판 문신의 상남자가 진짜 날벼락을 맞으며 시작한다. 날벼락을 맞고 정신이 반쯤 나간 신현준과 어찌해야 할지 멘탈 나간 김수미의 표정과 대사의 3단 콤보 영상은 웃참 불가 속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이자 평소에도 모자 관계로 돈독한 신현준과 고 김수미의 100% 애드리브와 코믹 명품의 모자 연기가 절정으로 달려갈 때쯤 신현준의 간절하고 애처로운 "엄마, 바지만…" 대사는 모두를 현웃 터지게 한다.
 
영화 '귀신경찰' 티저 예고편 스틸.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이후 으스스한 스릴러로 분위기를 반전한 '귀신경찰' 티저 예고편은 신현준의 침 삼키는 소리까지 연기로 살린 진지한 고백이 "삐삐삐" 처리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궁금함도 잠시 그러나 다시 코믹의 고삐를 바짝 조인 티저 예고편은 "내가 사람의…" "말이 돼?"로 넘어가며 신현준과 김수미의 현란한 개인기로 마무리한다. 더불어 끝난 줄 알았던 티저 예고편은 특별출연한 정준호의 묘한 웃음이 또다시 영화를 궁금하게 만들며 "2025년 1월, 새해엔 웃자~"라며 모두가 웃음을 되찾길 간절히 소망하며 끝난다.
 
이제는 더는 볼 수 없는 신현준과 김수미의 명품 티카타카를 만날 수 있는 '귀신경찰'은 내년 1월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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