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순환보직으로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교직원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공무원 주택임차지원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출퇴근이 힘든 곳으로 인사 발령이 난 공무원이 관사 부족으로 입주하지 못할 경우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월세 보증금 일부를 빌려주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근무지 소재 지역 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공무원이 해당 지역에 주택을 임차하고 주민등록을 이전해 실제 거주하면서 재정보증보험 가입을 완료한 교직원이다.
지원 금액은 최대 5천만 원이며, 2년간 지원에 한 차례 연장이 가능하다. 관사 입주 대기자 190여명에게 총 9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7월 '공무원 주택임차지원기금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전북도의회 전용태 의원이 발의한 '전북교육청 공무원주택임차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가 제정돼 기금 설치의 법적 근거가 생겼다.
교육청은 2029년까지 총 176억5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주택 임차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과 함께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전북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