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확대 지원하는 입학준비금과 수학여행비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도교육청이 지난달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총 1만 40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관련 설문에서 학부모 97.3%가 교육비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98.9%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기존 저소득층 및 다자녀 학생 등에게 지원하던 입학준비금과 수학여행비의 지원 대상을 초·중·고 전체 학생으로 확대했다.
입학준비금은 초·중·고 1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을 주고 저소득층 및 다자녀 학생에게는 추가로 10만 원을 더 지원 중이다.
수학여행비는 초등학생에게 16만 원, 중학생에게 20만 원, 고등학생에게 30만 원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및 다자녀 학생에게는 금액을 더해 초등학생 최대 25만 6천 원, 중학생 32만 원, 고등학생 48만 원까지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