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대책위, 옛 전남도청 별관 여론조사 결과에 "유감"

이달중 최종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이는 옛 전남도청 별관문제와 관련해 최종방안 선정에 영향을 미칠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는 문화전당 내 옛 도청별관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 25일 만 19세 이상 광주시민 519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별관을 철거하고 문화전당을 짓는 기존 설계대로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51. 2%로 나왔다.

이에 반해 별관존치를 위해 재설계를 해서 공사를 다시 해야 한다는 의견 44. 8%에 그쳤다.


이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과 광주광역시장 등으로 구성된 옛 전남도청 별관 문제 해결을 위한 10인 대책위원회는 조성위원회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하여 1일 유감 입장을 표명했다.

조성위는 한국갤럽을 통해 시행했다는 여론조사의 설문항목과 내용을 보면,옛 전남도청 별관을 보존하면 문화전당을 재설계해야 한다라고 물으면서 재설계하게 되면 공사가 장기간 지체된다는 등 보존 보다는 철거를 유도하는 설문조사였다고 10인 대책위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10인 대책위는 이번 여론조사는 편파적이고 불공정하게 이루어져 시민의 여론을 왜곡 호도하는 결과를 초래 하였다며 조성위의 의도를 납득할 수 없고 그 저의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고 평가했다.

10인 대책위는 무엇보다도 지역의 여론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가는 시점에서 심의기구인 조성위원회가 직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의도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별관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진정성이 있는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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