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장 오니 고향 온 듯" 유승민, 동호인들에게 '꿀팁' 전수

前 국가대표 선수의 기량 직관한 동호인들, 탄성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사진 오른쪽)이 탁구 동호인과 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남양주시 제공

최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탁구 생활 체육 시설을 방문, 자신의 탁구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동호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가 마련한 '유승민 선수와 청년 탁구인들의 만남' 행사에 초청된 유 전 회장은 13일 다산동의 챔피언스 탁구 클럽을 찾았고, 탁구 동호인 50여 명과 릴레이 미니 게임 등을 벌였다. 이날 전 국가대표 선수의 탁구 실력을 직관(직접 관람)한 동호인들은 유 전 회장의 녹슬지 않은 기량에 탄성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유 전 회장은 특히 이들 동호인을 대상으로 탁구 자세와 기술을 일 대 일로 지도하며, 자신의 노하우 및 선수 생활 경험 등을 들려 주기도 했다. 그는 "탁구장에 오니 고향에 온 듯 하다"며 간만에 탁구장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방문은 내게 있어서도 생활 체육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열정을 실감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과 목표를 이루어 나가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사진 앞에서 두번째 줄 가운데)이 남양주시 탁구 동호인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유승민 전 회장과의 만남이 탁구 동호인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됐을 것 "이라며 "다양한 생활 체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8~9월 청년들의 여가 활동을 위해 진행된 무료 탁구 강습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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