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증시가 개장한 16일 정치 테마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수산아이앤티는 전장보다 15.58% 내린 1만6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이재명 테마주인 에이텍은 11.31% 하락 중이다.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오리엔트정공은 이날 투자경고 및 위험에 따른 거래정지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최근 1천원 미만에서 거래되다 12·3 내란사태 이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해 현재 6700원이다. 앞서 오리엔트정공은 지난 6일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답변 공시에서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덕성(-11.39%), 대상홀딩스(-15.14%) 등도 급락중이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예고했는데, 대표직 사퇴 여부 등 거취 표명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반면, '이준석 테마주'로 불리는 삼보산업, 넥스트아이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