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1골 2도움' 손흥민 폭발하자 토트넘도 5-0 대승

손흥민. 연합뉴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폭발했다. 45분만 뛰고도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사우샘프턴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사우샘프턴을 5-0으로 완파했다. 지난 11월24일 맨체스터 시티와 12라운드 4-0 승리 이후 첫 승이다.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도 끊었다.

손흥민은 다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제드 스펜스의 침투 패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따르면 36초가 걸렸다.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전반 10분 오른발 슈팅으로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전반 12분 사우샘프턴 골문을 열었다. 매디슨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머리를 거쳐 손흥민에게 향했고, 반대편에서 달려든 손흥민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5호 골(시즌 6호).

토트넘은 전반 14분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와 도미닉 솔란케의 경합으로 흘렀고,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25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파페 사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잡아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5호 어시스트.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의 감각적인 아웃 프런트 패스를 매디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6호 어시스트.

45분 동안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벤치에 앉았다. 손흥민 대신 브레넌 존슨이 들어왔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후반 추가골 없이 5-0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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