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위로와 감성…눈길 끈 '드림 프로덕션', '조명가게'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따듯한 위로와 감성'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픽사의 첫 시리즈 '드림 프로덕션'과 새 시리즈 '조명가게'가 닮은 키워드로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월트디즈니 컴퍼니에 따르면 '드림 프로덕션'은 세계적인 픽사 스튜디오의 신작이자 첫 시리즈 작품이다.

드림 프로덕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드림 프로덕션'은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주인공 라일리가 잠들면 그의 꿈 제작소에서 펼쳐지는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공개된 1화에선 '인사이드 아웃'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공간인 꿈 제작소에 대한 소개로 진행된다. 여기에 꿈 히트작을 만들라는 특명을 받은 명감독 폴라와 제니의 고군분투 이야기가 담기며 픽사 특유의 유쾌함을 전달한다.

이번 드림 프로덕션의 진짜 핵심은 라일리의 성장을 통해 캐릭터들이 겪는 변화와 그에 비롯되는 메시지다.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꿈 제작소의 캐릭터들. 다름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한층 더 단단해지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시청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울림을 안길 전망이다.

조명가게.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지난해 화제를 모은 '무빙' 강풀 작가의 두번째 각본작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에 있는 조명가게에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다룬다.

가게를 지키는 사장 원영(주지훈)과 경계에 있는 사람들을 보는 간호사 영지(박보영), 버스 정류장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지영(김설현), 그 지영을 매일 만나는 현민(엄태구), 딸 현주(신은수)를 매일 조명가게에 보내며 전구 심부름을 시킨 유희(이정은) 등이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작품은 4화까지 공개된 영상을 통해 미스터리한 장르적 재미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면, 지난 11일 공개된 5, 6화 영상에는 반전 내용과 함께 다른 캐릭터들의 정체와 서사가 풀어지는 내용을 선보였다.

이처럼 '드림 프로덕션'과 '조명가게'는 전혀 다른 배경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삶과 꿈, 희망과 위로라는 공통된 메시지를 지니고 있어 두 작품을 향한 관심과 기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드림 프로덕션'은 디즈니+에서 전체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조명가게'는 현재 6화까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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