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인회 서만교 13대 회장 취임

서만교 신임 회장(오른쪽)이 박기락 전 회장으로부터 북경한국인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임진수 특파원

서만교 전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회장이 13일 북경한국인회 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북경한국인회는 이날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11·12대 박기락 회장 이임식과 13대 서만교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북경한국인회는 청소년, 대학생, 사회초년생, 경제인, 연구인, 문화인 등 모두가 어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사업과 행사를 마련하겠다"면서 "모두 마음을 열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간 코로나19와 교민 감소, 경기 둔화 등으로 너무 힘든 상황에서 자기 시간을 희생해가며 애써 봉사해 주신 북경한국인회 가족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경한국인회는 북경거주 한국인의 권익신장, 복지향상, 친목도모를 위해 결성된 재외동포청 인가단체로, 주중 한국대사관 및 기관단체와 협조해 교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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