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즉각적인 탄핵과 구속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도당은 14일 대변인단 성명을 통해 "더 큰 사고를 치기 전에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 즉시 구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윤석열은 2차 국민과의 전쟁 선포로 야당의 정당한 탄핵 추진과 국민적 저항을 폄하했다"며 "윤석열과 최애 관계였던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마저 탄핵 찬성 입장으로 바뀌는 등 대국민담화를 통해 판이 뒤집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어준씨가 이날 국회 과방위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2차 비상계엄 준비, 각종 암살 테러, 북한 자극을 통한 국지전, 미군 사살을 통한 미국개입 등 다양한 형태의 시나리오들이 있었음이 내부로부터 폭로돼 나오고 있다"며 "명태균씨의 말처럼 5살 아이에게 권총을 쥐어 준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 탄핵과 구속이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국민들과 함께 내란수괴 윤석열을 역사 앞에 심판 받게 하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