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관내 7개 지방공기업들이 저출산과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저출산·지역소멸 극복 협의체'를 공식 출범하고, 이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12일 진행했다.
이날 광주교통공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광주환경공단, 광주도시공사, 광주교통공사, 광주관광공사, 광주서구시설관리공단,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 광주광산구시설관리공단 등 7개 기관의 대표와 직원들이 참여했다.
협약은 △결혼, 출산, 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을 촉진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 구축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을 포함한 4가지 주요 항목을 약속했다.
협약식 후 광주 상무역 일대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Let's baby' 캠페인을 진행하며, 각 기관의 저출산 관련 정책을 홍보하고 관련 기념품을 배포하는 등 저출산 문제와 지역소멸 극복의 중요성을 알렸다.
광주환경공단 김병수 이사장은 "지방공기업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할 때"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저출산과 지역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