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첫 초고층 59층 아파트 인가

사직4구역 재개발 예상 조감도. 청주시 제공

청주에 59층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청주시는 "서원구 사직동 일원의 사직4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대표시행자 측은 5만 8400여㎡ 부지에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59층 규모의 공동주택 1950가구와 오피스텔 276가구를 짓기로 했다.

59층 5개동, 55층와 54층 각각 1개동, 48층 오피스텔 1개동이 건립되며 시공에는 중흥건설과 대우건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역에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건축법은 50층 이상이거나 200m 이상 건축물을 초고층 건축물로 분류하는데 그동안 청주의 최고층은 모두 49층이었다.

오창 한신더휴 센트럴파크, 복대동 지웰시티 푸르지오, 북문로3가 코아루휴티스가 모두 49층이다.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은 49층 건물과 달리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적용을 받아 지상으로부터 최대 30층마다 피난안전구역을 설치하고, 사전재난영향성 검토협의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또 각종 재난에 안전하도록 설계·시공해야 해 공사비도 1.5배가량 더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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