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올해 체육성과 빛났다…스포츠 강군 도약 기틀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이 올해 다양한 체육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스포츠 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괴산군은 올 상반기 '1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2024 자연특별시 괴산 전국 피클볼 및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
 
하반기에는 '괴산군수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와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go! 괴산'이 열렸다.
 
대회 기간 동안 전년 대비 1300% 증가한 약 3만 5천명의 방문객이 괴산을 찾았다. 경제창출 효과는 약 25억 원에 달했다.
 
괴산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노후 체육시설 개선 등 다양한 체육 기반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괴산읍 정용리에는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다. 스포츠타운과 괴산반다비 체육관은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괴산군은 이 밖에도 씨름전용 훈련장 등 14개의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8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및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160억 원을 들여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와 칠성파크골프장도 조성한다.
 
괴산군 제공

괴산은 확충된 체육 시설로 인해 전지훈련지로도 자리매김했다.
 
올해 MG새마을금고 씨름팀을 포함한 20개 팀, 약 300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이 괴산을 찾았다. 1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괴산군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지훈련 보조금과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정책을 시행하고, 지역 내 숙박·외식업체 및 병원, 학교 등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괴산군 직장경기부 선수단의 활약 역시 주목할 만했다.
 
여자 씨름부는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무궁화급 2위, 매화급 3위를 차지했다.
 
육상 선수단은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높이뛰기 부분 2위, 테니스 선수단은 순천 오픈 테니스대회 복식에서 2위를 기록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을 명품 체육도시로 발전시키고, 주민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