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NEW가 배급하는 청불 영화 '서브스턴스'와 '히든페이스'가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지난 11일 개봉한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자)는 372개 스크린에서 549회 상영하며 관객 9912명을 동원, 전체 박스오피스 5위로 출발했다.
"최고의 미친 영화"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는 호평을 받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의 바디호러 '서브스턴스'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과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받으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전 세계적인 흥행에 이어 바디 호러로서 차원이 다른 완성도와 작품성으로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데미 무어,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조연상(마가렛 퀄리), 감독상(코랄리 파르자), 각본상(코랄리 파르자) 등 주요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데미 무어의 파격적인 열연은 최초의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까지 점쳐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인디와이어와 롤링스톤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 버라이어티와 에스콰이어 선정 올해 최고의 공포영화, IMDb 선정 올해 최고의 화제작 리스트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 신드롬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NEW가 배급하는 또 다른 청불 영화 역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는 전날 69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93만 3276명으로 집계됐다.
'히든페이스'는 최근 5년 동안 청불 한국 영화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화는 기세를 몰아 4주 차 무대인사까지 확정 지으며 흥행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개봉 이후 평일 낮 무대인사부터 GV까지 매일 출석률 100%를 기록하며 열일한 송승헌, 김대우 감독, 조여정, 박지현은 오는 14일~15일 양일간 진행되는 4주 차 무대인사에 전원 참석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