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소재로 한 '소방관'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다르면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개봉 8일째인 전날 관객 9만 638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01만 6154명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흥행은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올해 한국 영화 흥행 톱5 영화 '탈주'보다 빠른 속도다.
특히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내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에 현금 기부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차 목표인 100만 명 관객을 돌파하면서 목표 금액 1억 1900만 원을 개봉 8일째 달성하게 됐다.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