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최현일, 룰5 드래프트로 워싱턴行…빅리그 입성 노린다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홈페이지 캡처

투수 최현일이 미국 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MLB)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룰5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여기서 최현일은 마이너리그 부문에서 워싱턴의 지명을 받았다.

최현일은 고등학생이던 2018년 8월 다저스와 계약 후 2019년부터 미국 무대를 경험했다. 첫 해에는 루키리그에서 공을 던졌고, 올해 트리플A까지 진출했다.

2024시즌은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클럽에서 마쳤다. 올해 성적은 15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4.28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80경기 22승 24패 평균자책점 3.88이다.

이제 최현일의 소속은 워싱턴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바뀌었다. 2025시즌은 이 팀에서 빅리그 데뷔를 노린다.

룰5 드래프트는 KBO리그의 2차 드래프트와 비슷한 제도다. 특정 구단의 유망주 독점을 막고 어린 선수들에게 여러 경험을 주기 위해 상설한 제도다.

MLB 룰5 드래프트로 지명 받으면 다음 시즌 빅리그 로스터 26명 등록이 보장된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룰5 드래프트에는 이 조항이 없다. 따라서 최현일도 새 팀에서 빅리그 무대에 서기 위한 경쟁을 계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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