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양 신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를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네트워크는 시가 앞서 지난 8월 구성한 '해양 싱크탱크 전담팀(TF)' 참여 기관의 결속력과 실행력을 강화하고, 국내 해양수산 발전방안을 더욱 폭넓게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네트워크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다.
이날 오후 시청에서 열리는 출범식에서 참여 기관들은 정책 교류회와 함께 '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네트워크 출범을 계기로 '해양·미래기술 융복합' 연구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역 내에서 해양 특화 정부출연 연구기관 중심의 연구생태계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비전 실현에 기여할 해양산업을 중심으로 부산이 남부권 경제발전의 축으로 도약하고, 청년이 선호하는 새로운 직업군을 창출해 기업과 인재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