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뽑을 권한뿐 아니라 뽑아버릴 권한도 함께 지닌 주권자입니다"
12·3 내란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지역사회 여론에 천주교 춘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도 동참했다.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 재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7시 춘천교구 죽림동 성당에서 '이 땅의 정의와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를 연다. 미사 후에는 국민의힘 강원도당 앞까지 행진하며 탄핵 여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내란사태에 앞서 이미 천주교 사제 1466명은 지난 달 28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어떤 일을 저지른다 해도 별로 놀라지 않을 지경이 되었다. 하여 묻는다. 사람이 어째서 그 모양이냐"면서 "대통령 윤석열씨의 경우는 그 정도가 지나치다. 그는 있는 것도 없다 하고, 없는 것도 있다고 우기는 거짓의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 준수와 국가보위부터 조국의 평화통일과 국민의 복리증진까지 대통령의 사명을 모조리 저버린 책임을 물어 파면을 선고하자"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