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용재 오닐·존노·박현수·이해원, CBS 송년 콘서트서 만난다

CBS 창사 70주년 송년 콘서트 '땡큐'가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에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CBS 제공

그래미상 수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팬텀싱어' 출신 존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신예 소프라노 이해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송년 콘서트가 열린다.

대한민국 최초 민영방송사인 CBS가 창사 70주년을 맞아 특별 콘서트 '땡큐'(Thank You)를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이 될 전망이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테너 존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해원이 지휘자 최영선의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특별한 송년 무대를 꾸민다.

2021년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클래식 솔로 부문을 수상한 한국계 미국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줄리아드 음악원 비올리스트 최초의 아티스트 디플로마 수상자로 런던필, LA필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아티스트다. 현재 세계적인 현악 4중주단인 타카치 콰르텟 멤버로 활동 중이다.

존스홉킨스대, 줄리어드 음악원, 예일대를 장학생으로 졸업한 탄탄한 실력을 갖춘 성악가 테너 존노는 '팬텀싱어 3'를 통해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카네기홀 단독 리사이틀을 매진시키는 등 클래식계 스타로 부상했다.

박현수는 클래식 성악을 기반으로 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 특유의 따뜻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줬다. 소프라노 이해원은 주요 성악 콩쿠르에서 다수 우승하며 주목받은 클래식의 기대주로, 장르를 넘나드는 섬세한 표현력이 강점이다.

국민에게 삶의 위로와 희망을 전해온 CBS가 마련한 창사 70주년 기념 콘서트 '땡큐'는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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