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의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트럼프는 관세 비용이 미국 소비자가 아닌 외국이 부담할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각종 유세에서 "10~20%의 보편관세와 중국에 대해서는 60% 이상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승리 이후인 지난달 25일에는 미국으로의 펜타닐 반입과 불법 이민 문제를 연계해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10~25%의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취임 전 이같은 발표는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관세 공약을 취임 후 곧바로 실행에 옮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