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은 31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진흥중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투수진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에 힙입어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군산중의 선발 전민성은 이날 2.1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로 1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이어 던진 김택중과 조현명이 무실점으로 진흥중을 틀어막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진흥중은 1회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으나 추가 기회를 살리지 못해 8안타를 치고도 고배를 마셔야 했다.
반면, 군산중은 5회 집중 4안타로 터뜨리며 2점을 올리는 등 단 한번의 찬스를 살려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앞서 군산중은 동성중을 3-1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고, 진흥중은 화순중을 4-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한편, 이날 최고의 피칭을 보인 군산중 김택중은 최우수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개인상 내역 △최우수선수상 : 김택중(군산중) △우수투수상 : 전민성(군산중) △타격상 : 이종하(화순중) △최다안타상 : 이종하(화순중) △최다홈런상 : 정태양(군산중) △최다도루상 : 김명진(화순중) △최다타점상 : 윤준식(진흥중) △수훈상 : 정세진(군산중) △감투상 : 김정운(진흥중) △미기상 : 권용철(동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