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경남 합천군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10일 선언했다.
권영식 군의원은 이날 합천군청 브리핑실에서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친위 쿠데타로 인해 나라는 혼란에 빠졌고, 국정은 마비되었으며 국민은 이 사태를 지켜보며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05명의 집단 행동을 보며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팽개친 모습을 목도하며, 보잘 것 없는 기초의원 한 사람으로서 잘못된 것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며 "오늘 이 시간부로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12·3 내란 사태 후 국민의힘 의원 다수가 보인 대통령 탄핵 소추안 불참 탓에 실망해 탈당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가 정치적 입장으로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지내오다 지난 3월 국민의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