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판하는 근조화환이 충남 서산에 있는 성 의원 사무실 앞에 줄지어 등장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이면서 서산·태안을 지역구로 둔 성 의원의 사무실 앞 인도에는 10일 현재 근조화환이 줄지어 세워져 있는 상태다.
일부 주민은 성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찾아가 비판과 함께 근조화환을 더 보내겠다는 댓글을 달고 있다.
성 의원은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2016년 초선 의원으로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를 이미 경험해 봤다"며 "그런 역사적 비극이 되풀이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혼란을 최소화하고 질서 있게 사태 해결을 해야 한다"며 "대통령 탄핵으로 국가를 더 큰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절대로 국민을 위한 길이 아니다"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