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의 한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예배 중이던 신도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 50분쯤 구례군 구례읍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예배를 드리던 신도 10여 명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번 불로 예배당, 관사, 식당동 등 총 3개 건물이 전소돼 소방당국 추산 약 7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