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대치 정국에 빠져든 9일 오전 코스피가 2% 가까이 하락하며 2380선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3%대 하락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4포인트(1.9%) 하락한 2380.76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1.47% 내린 2392.37로 출발해 장중 2.23% 하락한 2374.07까지 밀렸다. 1년 1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다.
이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400선 탈환을 시도하는 듯 하다가 2380대에 머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517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3795억원, 외국인은 188억원 순매수다.
금융주가 이날도 큰폭으로 내리고 있으며, 방산·원전주도 정책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0%, SK하이닉스는 장중 방향을 바꿔 1.4% 상승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85포인트(3.7%) 하락한 636.56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26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현재 1436.1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