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생사의 갈림길에서 싸우는 소방관들의 삶이 조명된다.
9일 티빙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라이프 라인'이 오는 18일 공개된다.
'라이프 라인'은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 활동하는 대한민국 소방관들의 삶을 다룬다. 이들이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그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 기존 소방관들의 영웅적 이미지를 담은 작품들과 달리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현실과 내면을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담아냈다.
특히 소방관들의 직업적 현장을 보디캠으로 기록해 사실감 있게 담아낼 뿐만 아니라, 그들의 경험담과 심리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소방관들이 트라우마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소방관들의 인터뷰로 시작해 그들의 심리적 갈등과 트라우마를 진솔하게 드러낸다.
"트라우마는 없을 수 없잖아요" "현장은 항상 두렵죠" 등 소방관들의 솔직한 속마음과 감정에 북받쳐 말을 잇지 못하는 인간적인 모습은 그들이 감당해야 할 무게와 고통을 생생히 전한다.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또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화재 현장에서 망설임 없이 맞서는 소방관의 결연한 뒷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작품은 장기 실종 아동 가족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증발'을 연출한 김성민 감독이 4년간 소방관들과 동행하며 촬영했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라이프 라인'은 오는 18일 티빙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