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표결에서 불성립한 것과 관련해 김영록 전남지사가 분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분한 마음, 안타까운 마음뿐이다"며 "국회 앞에서 탄핵을 외치는 수십만 시민들, 안철수 김예지 의원의 소신 투표가 큰 위안이 된다"고 올렸다.
이어 "다음을 위한 희망이 살아 있다. 우리 국민들 대한민국을 위해 힘내시기 바란다"며 "국민들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열망 그 자체가 눈물겹도록 큰 감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6일 SNS를 통해 "이재명·한동훈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최대한 빠른 직무배제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김영록 지사는 "최대한 빠르게 탄핵함이 타당하다. 제2 비상계엄은 이제 완전히 물 건너갔다"며 "쿠데타 정권에 맞선 명예혁명이 성공한 것. 환영, 또 환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