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37)가 2024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MVP로 우뚝 섰다.
MLS는 7일(한국시간) 메시가 2024년 랜던 도노번 MLS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터 마이애미의 캡틴 메시는 올해 구단의 첫 정규리그 우승과 리그 단일 시즌 최다 승점(74점) 달성을 이끄는 등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메시는 선수(40.83%), 미디어(43.20%), 구단(31.25%) 투표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합계 38.4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메시는 올해 부상과 코파아메리카 대회 출전으로 인해 정규리그 1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골 16도움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MLS는 90분 단위로 환산 시 메시는 경기당 2.18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입단하기 전 리그 최하위권 팀이었다. 그러나 메시의 합류로 동부컨퍼런스 1위(22승 8무 4패)를 차지했고 메시가 뛴 경기에서는 12승 6무 1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