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대설로 충남 천안에서 모두 647건에 달하는 사유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당시 많은 눈으로 주택 3건, 과수재배 시설 173건, 비닐하우스 198건, 축사 53건, 축산시설 61건, 농작물 105건, 중소기업 20건, 기타 34건의 피해가 났다. 피해 상황은 계속해서 집계 중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지난달 26~28일 천안 적설량은 최고 20.5㎝를 기록했다.
현장점검단을 꾸린 도는 블루베리 농장과 젖소 농장 등을 차례로 살핀 뒤 피해 조사와 응급 복구비 5억 원을 활용해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영조 도 안전기획관은 "피해 금액이 특별재난지역 대상 기준에 해당하면 추가 국고 지원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