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 광역·기초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범죄자로 규정하고 즉각 하야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역 광역·기초의원 25명은 지난 5일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물러나고 국민의힘은 탄핵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자신의 국정농단과 정치적 실패를 돌파할 목적으로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무장한 계엄군을 국회에 진입시켰다며 이는 헌법과 현행법을 위반한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는 심각하게 훼손됐고, 국가의 혼란과 국민의 불안을 초래했다는 이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광역·기초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 같은 만행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명품가방 수수, 고속도로 특혜, 여론조작, 공천개입 의혹까지 자고나면 핵폭탄급 국정농단의 실체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발생한 매우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내란사건에 해당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경북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의병을 일으키고 항일 독립운동, 군사독재 타도에 분연히 떨쳐 일어섰던 자랑스러운 지역이라며, 윤석열 탄핵과 이 땅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천명하고, 원흉인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아울러 계엄군에 맞서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할 당시 기만적인 행태를 보인 국민의힘이 대통령 탄핵안 결의에도 불참하고 탄핵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국민들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