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구속 중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명씨 변호인은 지난 5일 명씨에 대한 보석 허가청구서를 창원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명씨 측은 명씨가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이 넘는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지 않았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염려가 없는 점, 누범이나 상습범에게 해당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필요적 보석 요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명씨 측은 또 "명씨가 양측 무릎 연골이 닳아 없어져 수술한 뒤 통원 치료를 받다 구속된 이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무릎에 영구적 장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석청구 이유를 밝혔다.
명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11월 15일 구속됐으며 검찰은 지난 3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증거은닉교사 혐의로 명씨를 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