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림절이 시작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성탄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각자의 신앙을 점검하며 성탄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헤인 기잡니다.
[기자]
예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주말, 교회들은 촛불에 불을 밝히거나 성탄 트리를 점등하며 대림절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성탄을 기다리는 기독교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말씀과 기도로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희망, 평화, 기쁨, 사랑'의 의미를 담은 묵상집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국루터란아워는 대림절 묵상집 '경배의 자리'를 발간했습니다.
누가복음과 마태복음을 중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삶, 부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루터란아워 미니스트리 신학 작가인 카리 보 박사의 글을 번역해 국내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김선영 디렉터 / 한국루터란아워]
"상한 마음을 치유하시고 위로를 주시는데 그러한 하나님을 느낄 수 있고 또 앞으로 우리가 사는 데 있어서 어떻게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대한기독교서회는 CBS 기독교방송, 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과 함께 대림절 묵상집 '별처럼 빛나는 사람들'을 펴냈습니다.
묵상집에는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지 못했던 잘못을 회개하고, 회복을 구하는 기도문을 수록했습니다.
우리 안의 신앙을 점검하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다짐하는 대림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희망의 눈을 틔우다' 전자책을 통해 4주간 자연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와 섭리를 묵상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또, 성탄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 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괌심을 기울이는 대림절이 되길 바랐습니다.
[유미호 센터장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기후위기 가운데 그 피조물들만이 아니라 같은 피조물로서의 우리 사람들도 힘겨워하는 이들이 있는데 먼저 찾아가 보고 인사 나누고 하는 그런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성탄절을 앞두고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는 시간인 대림절.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각자의 신앙을 되돌아보며 의미있는 대림절을 보내기 위한 묵상과 기도, 나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