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사노동조합 제4대 위원장에 삼일여고 박광식 교사가 수석부위원장에 범서초 박동희 교사가 당선됐다.
울산교사노조는 전날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단독 출마한 두 후보가 찬성률 98.7%로 당선됐다고 5일 밝혔다.
두 후보의 선거 슬로건은 '초심(心)을 지키고, 안심(心)을 주며, 진심(心)을 전하겠습니다'.
조합원 중심의 정책 실현과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담았다.
두 후보가 내 건 공약은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하여 교육활동 보호 △행정업무 최소화로 교육 집중 환경 조성 △보결수업 강사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수업지원 강화 △휴식을 보장해 교사의 건강과 복지향상 △조합원 규모 확대로 조합의 힘 증가 △연대 강화로 조합원의 이익 증대 이다.
박광식 위원장·박동희 수석부위원장 당선자는 "울산교사노조를 지지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청에 직접 전달해 현안을 해결하고 교사가 교육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한편, 울산교사노조는 지난 7월부터 울산시교육청과 단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 말까지 단협을 마무리해 교권 보호와 복지 향상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