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행락철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9~11월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 결과, 교통 사망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45명에서 31명으로 31.1%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보행자는 12명에서 4명으로 66.7% 감소했다.
고령자 사망자는 22명에서 13명으로, 고속도로 사망자는 12명에서 7명으로 각각 40.9%, 41.7% 줄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명에서 6명으로 57.1% 감소했다.
관광지와 식당가·유흥가 주변에 대한 집중 음주단속에서는 모두 758건이 적발됐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모두 111건으로 지난해(135건)보다 17.8% 줄었다.
화물차, 이륜차·PM 등에 대한 단속에서는 8312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단속과 함께 시설개선, 홍보를 포함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