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전교생 10명 미만 학교 증가

전북교육청, 2025~2027년 연평균 9명 이하
총 38개교로 예상, 1년 만에 11개교 늘어

전북도교육청 제공

전교생이 10명 미만인 전북지역 초중고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5~2027년 연평균 학생 수가 9명 이하인 학교는 총 38개교로 예상된다.

초등학교가 21개교,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1개교다. 해당 학교는 군산 무녀도초, 익산 왕궁남초, 김제 금산초, 정읍 능교초, 남원 금지동초, 무주 부남중, 부안 위도고 등이다.

전북교육청이 지난해 12월 밝힌 2024~2026년 9명 이하 학교 수(27개교)와 비교하면 11개교가 늘어난 셈이다. 당시 초 13개교, 중 13개교, 고 1개교가 3년간 연평균 학생 수가 10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문을 닫는 학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내 내년 초등학교 신입생이 8% 넘게 감소하며 1만명 붕괴를 눈앞에 두게 됐다. 전북교육청이 작성한 '2025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전망' 자료에 따르면 내년에 총 1만189명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4월 기준(초등 1학년) 1만1183명에 견줘 994명(8.8%)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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