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상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인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이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사전개관한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으로 추진된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은 최첨단 미디어 상영 공간과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존 등을 갖춰 가상세계를 체험하고 탐구하는 복합 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메타버스 체험관은 녹색도시체험센터 컨벤션동을 리모델링해 지상 3층 규모로 구축했다. 1층은 기술관과 스포츠관, 2층은 영상관과 5개의 체험존, 3층은 교육관, 카페테리아 휴게공간으로 구성했다.
앞서 지난 1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1층을 개관해 시범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달 사전개관에 이어 내년 1월 2일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 마감은 오후 5시까지다. 하루에 오전 2회, 오후 7회 등 모두 7회로를 운영하며 1회당 50명으로 제한한다. 사전개관은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홈페이지(https://www.gnmetaverse.or.kr)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은 4일부터 가능하고 입장료는 무료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이 경포권 지역의 주변 관광 명소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또 다른 볼거리, 즐길거리가 될 것"이라며 "정식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