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우의 남편인 셰프 레이먼 킴이 비상계엄령 사태를 정면 비판했다.
레이먼 킴은 4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 사진과 함께 "누구냐 넌"이라며 비상계엄령 선포 이유에 대해 "1. 진짜 되는지 그냥 한번 해보고 싶었다, 2. 다른 애들이 시켰다. 그냥 첫번째 안으로 올리면 한다, 3. 'Martial Law'(계엄령)가 무술의 한 종류인 줄 알았다. '계엄'의 뜻을 모른다, 4. 바다 건너 가까운 나라나 뭐 그런 데로 망명이 꿈이다, 5. 솔직히 한잔 했다" 등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2시간 48분.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다. 그냥 해보고 싶었나? 21세기 대한민국 헌법과 국민을 우습게 본 자. 어리석음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준 자"라고 일침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곧바로 무장 병력들이 국회에 진입했지만 시민, 국회의원, 국회 관계자 등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의원 190명 찬성으로 국회가 신속하게 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하면서 6시간 만에 상황이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