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서비스 안정화…카카오 "비상 대응 체제 구축"

전날 네이버 카페 접속 오류 2시간 만에 복구
카카오, 정신아 대표 등 경영진 비상경영회의 진행

네이버 카페 공지사항. 네이버 카페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비상계엄 선포로 일부 포털 사이트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지만 4일 오전 기준 서비스 대부분이 안정화 됐다.

네이버카페는 전날 오후 11시쯤부터 모바일 환경에서 접속이 되지 않고, 웹 환경에서는 댓글이 달리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윤 대통령이 오후 10시 25분쯤 비상계엄 선포를 한지 약 35분 만이다.

네이버는 즉시 원인파악에 들어가 4일 새벽 1시 15분쯤 서비스 기능이 대부분 정상화 됐다. 다만 안정화를 위해 새벽 2시까지 카페 임시 점검이 진행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새벽 서비스 복구 이후 전체 서비스에서 오류나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새벽 이후로 서비스 트래픽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전날부터 비상 대응 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대응하고 있다. 카카오는 다음 카페에서 접속 지연이 발생한 것 외에는 별다른 서비스 오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포함해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진은 이날 오전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향후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등 비상경영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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